불기 2557년 7월 셋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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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7.22 조회30,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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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장마는 제주도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올라오는게 일반적인데 올해장마는

이례적으로 중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전선은 6월 하순부터 남부지방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어 남부지방은 맑고

35도 안팍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상대적으로 서울지역은 30도이내의 기온을 유지하지만 지루한 장마로 무척 습한

불편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잠실역에서 불광사가는 길(9시 30분)

이제 준공을 2개월 남겨놓고 있는 불광사 신축법당 석촌호수 건너편에서도

아름답고 웅장하게 보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걸어 가시기를 포기하신 여러 불자님들이 잠실역입구에서

불광사버스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먼저도착한 법우님이 반갑게 인사를 하십니다.

◆ 불광사 앞은(9시 50분)

주차안내를 하시는 대원구 거사님들!

마하반야바라밀 인사와 함께 법회보를 나누어 주시는 현관앞 보살님들!

각층 안내를 하시는 대원구 거사님들!

엘레베이트, 법당 안내봉사를 하시는 보살님들!

여러분들의 봉사가 있어 계속되는 무더위와 넓지 않은 교육관법당에서 법회가 여법히 진행됩니다.

◆ 법당안(10시)

부처님께 음성공양준비.. 합창단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백중기도 기간... 일찍오신 불자님께서는 영단에 잔을 올리고 있습니다.

곧이어

천수경을 시작으로 불기 2557년 7월 셋째주 일요법회(7월 21일)가 봉행되었습니다.

형제여러분 이렇케 부처님 전에 많이 같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편안하시지요.

불광사 선덕(先德) 혜담스님께서 여느때와 같이 편안한 미소와 함께 법문을 주셨습니다.

◆ 오늘의 법문 ◆

요즘와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 어떻케 사는게 가장 잘 사는 것인가인데

이것은 부처님, 불보살님께서 원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삶의 의미 목표,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진리를 통한 기쁨, 진리를 통한 내능력 성취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루어야 할 궁극적 목표는 진리를 통한 나의 완성이다.

또한 스님께서는 요즘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뉴스를 예로 들으셨다.

전두환 전대통령과 그 가족이 불법축적 하였다고 압수수색 당하는 사건이 보도되고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탈세등으로 구속수감 되는것을 보면

생각나는게 있다시며 갑자기 70년대 유행하였던 고래사냥 노래를 구성지게?? 하셔서

법당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드셨다.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속에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 ♬....

돈만, 명예만 가지면 행복할줄 알고 끊임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어떻케 살아야 잘사는 것이가, 진실한 의미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깨닫지 못하고

진리를 통한 완성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긴 것이다.

보시 : 가진바 무엇을 남에게 베푸는 것

보시바라밀 : 보시의 완성(완성된 보시)

보시에만 머무른다면 인과의 법칙만 작용하고 윤회를 벗어나지는 못함.

반야바라밀(일체지)에 회향되어야 부처님의 지혜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것임

반야바라밀은 최고의 바라밀, 최고의 가르침, 불교의 핵심임

모든 삼라만상.. 나무한포기, 흘러가는 구름도 반야바라밀이 나타난 것이다.

이 땅이 진리의 세계이고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이 나의 생명임을 믿고

열심히 기도해 보면 내가 원하는 것과 부처님이 원하는 것이 일치됨을 알수 있다.

◆반야바라밀은 모든가르침 가운데 가장높고 귀한 인도자이다(법회보)◆

부처님께서 참으로 원하시는 바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진리를 통한 완성과 불국토를 이루는 국토 성취다.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원이시고 우리가 행할 바 구경의 목표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제각기 바라는 게 있겠지만, 이 두가지를 근본적인 목표로 삼고 이 목적을 달성하려거나 연관시키려고 해야 우리의 소망이나 활동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우리들이 진리에 의한 깨달음과 진리에 의한 행복과 진리에 의한 능력의 성취라고 하는 개아의 완성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아마 그것은 가치가 없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수행을 하여 이 ‘진리를 통한 자신의 완성과 불국토를 이루는 국토 성취’를 할 수 있을까?

《대품반야경》「존도품 제36」에는 다음과 같은 부처님과 아난존자의 대화가 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에 보시바라밀·지계바라밀·인욕바라밀·정진바라밀·선정바라밀 내지 열여덟 가지 부처님 만이 갖는 특성〔十八不共法〕을 높이 칭찬하지 않고, 단지 반야바라밀만을 높이 칭찬하십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셨다. ”반야바라밀은 다섯 가지 바라밀 내지 열여덟 가지 부처님만이 갖는 특성 가운데 가장 높고 귀한 인도자(尊道)이다. 아난아, 네 생각에 어떠하냐. 일체지에 회향되지 않는 보시를 보시바라밀이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없습니다. 세존이시여”“일체지에 회향되지 않는 지게·인욕·정진·선정·지혜를 반야바라밀이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까닭에 반야바라밀은 다섯 가지 바라밀 내지 열여덟 가지 부처님만이 갖는 특성 가운데 가장 높고 귀한 인도자라고 높이 칭찬하는 것이다.”

위의 「존도품」 내용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말은 “일체지에 회향되지 않는 지게·인욕·정진·선정·지혜를 반야바라밀이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는 물음처럼, ‘반야바라밀이 단지 육바라밀이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는 물음처럼, ’반야바라밀이 단지 육바라밀중의 하나가 아니고 지헤바라밀까지 포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말은 반야바라밀이라는 것이 육바라밀 가운데의 하나면서, 이것을 훨씬 초월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래서 《금강경》「제14분」에서

”제일바리밀이 제일바라밀이 아니고 그 이름이 제일바라밀이다“라고 설하고 있는 것처럼, ‘반야바라밀은 최고의 바라밀, 최고의 가르침, 불교의 핵심’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성도이후 45년간 말씀하신 가르침이나 모습·행동등은 전부가 반야바라밀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편을 통하여, 일심염송을 통하여 우리들은 내 생명의 근원이고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생명인 반야바라밀을 체득해야한다. 이때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이 나의 생명이므로 나의 뜻은 이루어진다. 이 땅은 진리의 세계이고 바라밀국토임을 보게 된다. 모든 사람은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지닌 사람, 모든 사람은 성공하고 성취할 존경받을 사람 행복하게 될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