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9월 넷째 주 (9월 22일)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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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 9월 넷째 주 (9월 22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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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9.25 조회31,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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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넉넉했던 추석, 한가위의 닷새 연휴 끝자락인 일요일에 불광 보살님들은 환한 모습으로 불광사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지장재일과 겹쳐져 신축 보광당에서 법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 회주스님, 지도법사 본공스님, 본공스님의 상좌 정상스님
 



@ 신축법당에서 처음으로 일요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법회 시작 전 천수경을 합송하며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을 새기고, 행덕 거사님의 사회로 일요법회를 시작하며 <화엄경, 보현행자의 서원>에서 수희분을 읽었습니다.



<남이 짓는 공덕을 기뻐하겠습니다. 나를 해치려 하고 모함하고 욕하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거나, 또는 때리고 손해를 끼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가 지닌 공덕을 찬탄하고 그가 짓는 공덕을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일체 중생과 둘이 아닌 이 몸을 이루게 하는 ‘감사’와 ‘함께 기뻐하는’ 이 심묘한 법을 저희들은 생명껏 노래하고 받들어 행하겠습니다.>

@ 일요법회 사회 행덕 거사님



@ 집전 종인거사님

 

오늘은 지장재일이 겹친 날로서 회주 스님께서 <중생구제의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이란 내용의 법문을 하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란 말씀으로 법어를 시작하시며 영가와 관련한 행사가 백중, 추석, 그리고 지장재일까지 계속 되고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 흐뭇한 표정으로 법문을 하고 계시는 회주스님

불광법당의 준공을 앞두고 이처럼 큰 중창불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부처님의 위신력과 법주스님의 법력과 우리 불광불자님들의 진솔한 마음, 원력이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불사는 외형적으로 보면 물량적 확대로 보이겠지만 내면적으로는 우리의 원력과 대비심, 그리고 실천력을 키우는 수행의 장소이므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불광인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육도중생을 모두 제도한 다음에 부처가 되겠다는 지장보살의 서원을 가진 불광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지장보살의 분신이 되어 세상을 고통에서 구제하는 불광인이어야 합니다.

<중생구제의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
  세존이시여, 저는 저의 분신으로 하여금 모든 세계에 가득 차게 하고, 그 한 몸마다 백천 만억 사람을 제도하여 삼보에 귀의하게 하며, 길이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 열반에 이르도록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옵건대 후세의 악업중생에 대해서는 염려를 마옵소서... 미래세의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에 대해 한 생각의 공경심만 내어도 저는 백천 가지 방편으로 그 사람을 제도하여 생사(生死) 중에서도 속히 해탈을 얻게 할 것이옵니다. <지장보살본원경>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하여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지은 중생을 교화,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님으로 신앙된다. 지장보살은 이미 아득한 세월 전에 부처님과 같은 삼매를 증득하셨지만 ‘육도의 중생을 모두 제도한 다음에 부처가 되겠다’는 서원을 세우시고 자신의 성불보다는 중생의 고난해소와 성불에만 마음을 쏟는 분이다. 이 세상의 소원 중에서 이보다 큰 서원은 없다.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지장보살을 대원본존이라 칭하시고 다음과 같이 지장보살을 찬탄하셨다.
  “지장, 지장이여, 그대의 신력(神力)은 불가사의하도다. 그대의 자비는 불가사의하도다. 그대의 지혜는 불가사의하도다. 그대의 변재(辯才)는 불가사의하도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천만겁 동안 찬탄할지라도 그대의 불가사의한 공덕은 다 말할 수 없느니라.” <지장보살본원경>
  부처님께서 찬탄하신 만큼 지장보살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이 큰 공덕을 갖추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장보살은 그런 공덕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모두 중생의 안락을 위해서만 사용하신다.
  죄인의 몸을 끓는 가마솥 물에 삶고, 죄인의 혀를 빼내 소가 갈게 하며, 무쇠로 된 뱀이 죄인의 온 몸을 감는 무시무시한 지옥문 앞에 서서 지장보살은 중생을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그들이 지옥을 부수고 나올 수 있도록 설법하시고 중생을 천상이나 극락으로 인도하신다.
  이에 비해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오로지 우리의 이익과 행복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게 이기적인 탐욕과 어리석음이라는 무거운 업보로 인해 고통의 바다인 지옥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윤회를 반복하며 괴로운 삶을 살게 된다.
  고통 받는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지장보살의 자비심과 원력을 우리 마음속에 담고, 우리가 지장보살의 분신이 되어 넉넉한 마음으로 남을 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굳이 욕심내지 않아도 이 사바세계의 행복한 기운이 저절로 나의 것이 되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수행을 할 때 윤회를 벗어난 적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지장기도법 중에서>



@ 합창단의 찬탄곡

불광인의 선서--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어려움을 만났다고 탄식하지 말자. 환경이 나쁘다고 불평을 말자. 언제나 밝고 유쾌하게 말하고 생각하자. 어려운 일이 온 듯 하더라도 이것은 좋은 일이 올 징조임을 믿고 더욱 마음을 밝게 하고 희망을 생각하자. 밝은 마음 앞에 생활이 구석구석 밝아지고 밝은 운명이 찾아든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법등오서--우리는 불광법등입니다.
전법으로 바른 믿음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정진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무상공덕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공지사항
*10월 4일 반야심경 사경 봉안 마감

*10월 5일(토) 10시 30분 대웅전 삼존불 이운법회--신축법당 대웅전

*10월 6일(일) 10시 30분 보광당 부처님 점안법회

*10월 13일(일) 10시 30분

불광 창립39주년 기념법회 및 불광법당 준공기념법회
*10월 19일(토)~20일(일)

불광연구원 국제학술포럼 ‘현대사회의 위기와 종교공동체의 역할’--신축보광당
*11월 10일(일) 오전 10시 30분--불광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

*9월 29일(일) 10월 임원부촉 및 명등회의 진행--임원추천서 및 명등회의 자료를 9월 26일(목)까지 제출바랍니다.

*봉정암 성지순례--10월 7일(월)~8일(화) 불광사 오전 6시 30분 출발

*학업성취 100일 기도--3000배 정진, 10월 26일(토) 오후 1시 신축 보광당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11월 6일(수) 오전 10시 30분 신축 보광당

*바라밀 문화기행--전남 담양 (소쇄원, 면앙정, 명옥헌, 용흥사 등)
9월 26일(목) 불광사 오전 7시 출발, 동참금 45,000원

*다음주(9월 29일) 법회--이기홍 중앙신도회장님의 법문

일요법회 후 지장재일을 맞아 시식을 하며 지장보살의 서원을 스스로의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제는 지하 1층의 대중식당에서의 조리와 이용이 익숙해 진듯 합니다.

 

 

 



@ 중창불사 발원문을 낭독해 주시는 지도법사 본공스님



@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바라밀 염송을...



@ 추석 다음의 지장재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함깨 동참하여,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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