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12월 넷째주(12월 22일) 일요법회, 동지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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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 12월 넷째주(12월 22일) 일요법회, 동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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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12.27 조회31,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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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5712월 넷째 주(1222) 일요법회 및 동지법회

  금주의 법어동지기도의 의미

  법사불광법회 회주 지홍 스님

  매주 일요일마다 화사한 꽃으로 장엄되고, 촛불을 밝히며, 마지를 올리고, 향을 올리며, 감로다를 올리는 여러 사람의 손길로 불단은 여법하게 장엄되어 불광의 일요법회는 시작됩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막바지에 동지법회까지 겸하게 되어 불광법회는 많은 법우님으로 채워지고 동지팥죽과 달력을 나누는 풍성한 법회가 되었습니다.

<보현행자의 서원> 중에서 찬양분을 읽으며 다시 일상을 돌아봅니다. “~~~일체 중생 모두가 또한 부처님의 공덕을 모두 갖추었으니 일체 중생이 갖춘 그 모든 공덕을 찬양하겠습니다. 겉모양이 비록 가지가지 중생상을 보일지라도 그것은 모두가 허망한 그림자이며 나를 위한 방편시현이십니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는 절기로서 태양이 최남단에 위치해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라는 설명으로 회주스님은 동지법회의 법문을 시작하셨습니다. 동짓날은 낮이 가장 짧은 날이지만 역설적으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해서 예로부터 작은 설 혹은 아세라 하여 동지를 지나면서 팥죽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음기가 극한인 동지에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팥죽을 끓여먹는데 팥은 과학적으로도 몸에서 탁기를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동짓날 기도하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기도의 효과도 좋아서 동지법회를 열어 일 년간 지은 죄업을 씻어내고,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새해에도 만복이 들어오길 기원합니다. <동지기도의 의미> 법회보는 불광홈페이지의 불광자료실에 올려져 있습니다.

회주스님께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시면서 동짓날을 각자의 인생에 있어 전환점으로 삼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제도교육을 받지 못한 콤플렉스가 있는데 24세가 되어서야 정규교육인 중등과정을 8개월 만에 그리고 고등과정은 10개월 만에 검정고시를 통해 마쳤습니다. 초등학교밖에 안 나온 스님이 줄을 잘 서서 큰일을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은사스님을 만난 것은 줄을 잘 선 게 맞지만 종단의 줄을 잘 섰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불교미술을 공부하고 싶어 동국대학교에 응시했는데 떨어졌고 그때 은사스님께서는 불교미술 할 팔자가 아니라는 말씀을 처음으로 하셨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겠다고 나선 것은 시 한 편을 읽고 나서입니다. <살아서도 죽은 목숨, 죽음에 이르러 죽음에 이를쏘냐? 얕게 박힌 단도를 깊이 찔러주리라> 라는 시의 중간 구절입니다. 살아서도 의지를 갖고 도전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사는 목숨은 살아서도 죽은 목숨이라는 뜻입니다. 이미 죽은 목숨이기에 죽음에 이르러 죽을 것이 또 있느냐는 거지요. 얕게 박힌 단도로는 죽지도 못하고 고통스럽기만 하니 깊이 찔러서 죽을 만큼 새롭게 태어나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시를 딱 한 번 읽어보고 나서 바로 작심해서 제도교육을 받아 학력콤플렉스를 해소시키고, 하고 싶은 일을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바로 학원에 등록해서 18개월 만에 검정고시를 통과했습니다. 비록 불교미술은 공부하지 못했지만 저는 도심에서 전법하는 것으로 보현행과 보살행을 삼고 이렇게 전법을 수행하는 것으로 삼아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저의 것만이 아니고 여러분도 어떻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잘 살 것인가를 한 번 생각하는 동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불광인의 선언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이 땅은 부처님 국토, 온 이웃은 그 속의 불자, 모두는 공덕이 원만한 분들이다. 저를 나쁘게 보고 무능하게 보는 데서 저는 악인이 되고 방탕아가 된다. 내 마음을 비우고 관점을 바꾸자. 부처님의 공덕 충만한 저들임을 보고 저를 위해 기도하면 찬란한 광명이 스스로 드러난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법회소식

명등보살 송년모임로사나 호텔 오늘 130,

1226() 관음재일오전 1030분 보광당, 법문주지스님

올해의 불광 모범신도 추천1222일까지, 시상1229일 송년법회 중

후원 공양주(직원) 보살 모집채용시까지, 조리사 자격증 우대, 문의종무소

동지나눔 행복바라미주최(중앙신도회), 일시(1222일까지), 장소(1층 모금함)

불광 연꽃(어린이)법회 겨울캠프

일시1227()~29() 23일 장소불광사 모집60(선착순)

대상7세이상 초등학생 동참금5만원

문의 및 접수연꽃 어린이법회 주임교사 (010-4173-1044)

불광 목련싣달 청소년 동계 횃불정진대회

일시201413()~5() 23일 장소불광사 모집40(선착순)

대상, 고등학생 동참금5만원

문의 및 접수목련싣달 청소년법회 담당교사 (010-3282-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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