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11월 둘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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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11.13 조회31,545회 댓글0건본문
불광사옆 석촌호수가의 나무들이 이제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11월 들어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던 단풍이 이제는 바람이 불때마다 우수수~~ 낙엽향연으로 가을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불기 2557년 11월 둘째주 일요법회(11월 10일)가 봉행되었습니다.
오늘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이 법문을 주셨습니다.
부처님이 보여주신길~~
종교는 진리를 향해나가는 빠른길, 최선의 방법이다.
법문에 앞서 수불스님께서는 불광사와의 첫인연은 1975년 범어사에서 처음으로 우리 불광사 법주 광덕큰스님을 뵙게 되었는데 첫눈에 맑고 깨끗하여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하셨다.
그리고 도심속의 도심인 잠실에 불광사를 창건하신 것은 광덕 큰스님이 바라밀운동을 몸소 실천하신 결과라 하시며 오래 사바세계에 머무시기를 바랐으나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 시절인연으로 열반하신것에 대하여 그때는 가슴이 텅비는 느낌을 받으셨다 하셨다.
그리고 광덕 큰스님께서 불광사 출발시키는 커다란 흔적을 남기셨는데 30여년이 지난 현재 회주 지홍스님의 커다란 원력으로 시대에 맞는 신축법당이 준공되어 대승불교를 만천하에 펼칠수 있음에 박수를 보낸다 하셨다. 또한 더욱 위상이 높아진 불광법회가 나날이 발전하여 불교가 세계화되는데 기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법문을 마치셨습니다.
◆ 오늘의 법문 ◆
45억년전 지구가 생기고, 20-300만년전에 인류가 태어났지만 종교가 생겨난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는다. 불교가 2600년, 개신교가 2000년 정도 됐다. 인류의 역사와 비교할 때 작은 기간에 불과하다. 인류가 태어나면서 문명의 이기인 도구와 환경을 이기는 농경사회가 발전하고 그리고 정신적인 눈을 뜨게한 비약적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것이 종교다.
한편에선 전쟁도 나지만 종교, 윤리, 도덕이 있어 70억 인구가 환경을 이겨낸다
자구촌의 변화가 너무빠르고 불확실성 시대라 하지만 제대로 된 안목으로 볼수 있다면 다 받아들일수 있는 지혜로운 삶이 될 것이다.
부처님이 보여주신길
종교는 진리를 향해나가는 빠른길, 최선의 방법이다.
종교가 인류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지혜를 준 것이다.
종교는 지혜의 종교인데,
종교를 목표로 삼고 종교 생활을 해서는 안된다.
종교는 진리를 눈뜨게 하는 수단이다.
우리의 입장 진리의 가치관을 바로 인식해야한다.
올바른 가치관으로 종교를 많은사람에게 보편화시키고
어떤 흐름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바르게 가야한다.
◆ 종교를 이해하는 안목(법회보)◆
우리는 종교를 믿고 안 믿고에 관계없이, 종교윤리(宗敎倫理) 의식에 대한 올바른 체계를 세워야 됩니다. 종교윤리 가치관이 바로 설정되면, 종교를 이해하는 안목이 바뀌게 됩니다. 종교윤리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사회를 이해하고 있는 사회윤리(社會倫理)관념으로 종교를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회윤리와 종교윤리는 서로 차원이 다른 것을 모르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사회윤리 가치관으로 보다 높은 차원의 종교윤리 가치관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올바른 가치 판단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의식에서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될 일인데, 기존의 고정관념에 꽉 사로 잡혀서 바꾸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윤리에서는 선(善)은 진리이고 악(惡)은 진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께끗한 건 진리이고, 더러운 건 진리가 아니다. 정의는 진리이고, 불의는 진리가 아니다.”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틀린 소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법 상식에도 맞고, 또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에서도 상식적인 윤리가치관을 그렇게 정립시켜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종교윤리에서는 선도 진리이고, 악도 진리입니다. 그러면서 진리 그 차체는 선악을 다 포용하지만, 선안에 물들여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진리 속에서는 선도 존재하고, 악도 존재한다는 말이지요. 만일 선속에 진리가 존재하고 악 속에는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진리는 모든 것을 다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진리는 둘로 갈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전체인 진리 속에서는 선도 일부분이고, 악도 일부분입니다. 천당도 그렇고, 지옥도 그렇습니다. 일체 모든 것들이 다 진리 속에 존재하는 것들이지, 진리를 떠나서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내면의 어둠을 깨트리는 대광명이 드러나면, 누구나 대승적 보살행(菩薩行)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제 그동안 기복만을 구하던 습관적인 신행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갖추고 있는 지혜광명을 밝히는 공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금주의 다짐
어느 때나 부처님을 염하자. 혼자 있을떼 혹은 열이 있을 떼 부처님과 함께 함을 믿고 부처님을 염하자. 부처님은 무한의 자비이시고 지혜이시고 위신력이시니 우리의 마음은 가벼워지고 괴로움을 사라지며 희망과 지혜가 솟아난다. 어느 때나 대자비의 부처님을 염하지.
◆ 법회소식
►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 보현행자의 서원 제10 수순분. 법회요전 p.174
※ 법회 후 대중식당 이동은 보광당 좌우측 바깥계단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1월 16일(토) 구도철야정진 저녁 9시 보광당(B4층)
► 11월 17일(일) 불광생태길라잡이 오후 1시~3시 교육원 전륜당(2층) 석촌호수일대
► 동안거결제
. 입재 :11월17일(일) 오전 10시 30분
. 회향 : 2014년 2월 14일(금)
1. 바라밀기도 : 사시예불 오전 10시30분 보광당(B4)
. 동참금 : 5만원(축원) 접수 및 문의 종무소(☎ 413-6060)
2. 불광선원 참선방
. 입방비 : 10만원 . 지도 : 무각스님
. 접수 및 문의 : 교육원(☎ 4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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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광법회 9대 회장단 추천 공고
. 추천기간 : 11월 10일(일, 오늘) 까지
. 추천서 제출 : 법회사무국(☎ 413-0309)
► 2014년도 달력 주문받습니다.
.구법회별로 법회 사무국으로 신청하여 주십시오(헌공금 접수 바랍니다.)
► 불광안내팀(새법우.신도) 봉사자 모집
. 자격요건 : 선학, 명등보살
. 시간 : 오전 9시 ~ 1시/오후 1시 ~ 5시
※ 불광사․ 불광법회를 처음 오신 법우님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주(11/17)법회안내 : 혜담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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