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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년 12월 호법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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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희 작성일2015.12.04 조회34,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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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년 12월 호법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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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집집마다 겨울준비로 김장을 합니다. 요즈음은 김치냉장고의 덕택으로 많은 김장을 해서 거의 일년동안 먹을 수 있게 김치를 한꺼번에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불광사에서도 지난 목.금.토 3일간 많은 불광형제들의 동참으로 맛있는 김장을 해서 자비의 나눔으로 불우이웃과 나누었고, 불광사 지하저장고에도 가득 채웠습니다. 올해는 새롭게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가족들에게도 김장을 나누는 흐뭇한 겨울준비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집전스님의 밝고 신심 가득한 음성으로 천수경독송과 마하반야바라밀염송과 예불을 시작으로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일깨워주는 거룩한 호법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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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선덕(先德) 혜담스님 법문요약
호법발원
저희들은 이 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 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궂은 날씨에도 호법의 원을 세우고 호법법회에 참여해주신 불광형제들과 지난달 새롭게 발원하신 분들에게도 감사와 찬탄을 시작으로 오늘의 법회를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들은 반야바라밀이 일체를 개연한다.
 반야바라밀이 아닌 미혹된 모든 허망한 생각들을 버려버리고 부처님의 공덕이 올올히 넘쳐나 있는 완전한 그 반야바라밀에 의지해서 일체를 해결한다는 이 말씀에 다시한번 생각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품반야경을 중심으로 해서 모든 반야경에 나와 있는 모든 말씀들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반야바라밀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자신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이 반야바라밀이야말로 바로 내 생명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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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경가운데는 인왕반야경이 있습니다.
 나라가 어지럽고 국토가 혼란되었을 때 이 반야바라밀을 선설 하라. 그러면 그 반야바라밀을 선설한 그 힘으로 국토의 어지러움이 전부 없어진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는 사람 외에도 많은 영들과 혼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존재들이 혼란을 일으키면 국토가 혼란해진다. 그 나라가 혼란해진다. 그래서 그런 혼들과 영혼들에게도 반야바라밀을 선설해서 그런 영혼들을 잠재우면 나라의 혼란이 없어진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반야바라밀을 염송하면서 나의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혼란스러움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 법당의 메아리*
불행에서 벗어나는 길
 
<호법월보 참조>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가진 어려움, 고통을 없애주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하신 사성제 중에서 고성제가 바로 그것을 말해줍니다. 이 세상의 전부가 고통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를 깨달아라. 미혹의 세계에서 부처님의 생명속으로 마음을 돌리면 바로 진리를 깨닫는 것이고, 그것이 고통을 멸하는 최고의 길이다라고
내 마음자체를 부처님의 진리광명으로 돌려가지고 고통을 멸할 때에 우리들에게는 행복이 오는 것이다.
우리들의 겉모습은 무능하고 부덕하고 허물어지기 쉬운 존재로 보이지마는 반야의 눈으로 보면 모든 존재들의 생명은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을 했을 때 우리 몸이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등도 마찬가지다.
한량없는 능력과 힘이 있는 겁니다. 그 생명을 반야바라밀이다하고 본성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본성을 우리들의 생각으로 말하면 안된다.
원효스님의 해골물을 마시고 깨치신,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는 일체유심조를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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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만났을 때, 그것을 없애는 방법은 자기 마음 본성을 잘 다스려라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본성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서 내 삶이 그렇게 바뀌는 것입니다. 내 마음 먹은 대로 내 주변의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일체유심조다.
 
 마음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따지고 구별하고 좋다 싫다하는 생각의 그림자다. 그러나 생각을 일으키는 본래의 마음이 하나 더 있어요. 그것을 이름 해서 본성자리 다른 말로 하면 생명자체입니다. 그 본성을 부처님께서는 반야바라밀이다 이렇게 말하고 그 반야바라밀 한량없는 공덕이 있어서 그 마음을 내가 들여다보고 이것을 내어 쓸 때 우리에게는 한량없는 공덕이 나타난다. 즉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반야법문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한다는 것은 내 생명이 한량없는 공덕생명이다. 하는 그 자체를, 그 사실을 끊임없이 지켜보는 것을 이름 해서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켜보자한다고 그것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방편으로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을 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자체가 내 생명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생명자체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염송을 하는 행위를 통해서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이 이것을 이름 해서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 질려면 즉 내게 불행을 없애게 할려면 먼저 내 본성자리를 봐야한다. 본래 불행이 없는 모든 능력을 다 갖춘 그런 것이 내 생명이다 하는 그 자체를 들여다보고 이것을 끊임없이 놓지 않고 봐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내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생명의 힘이라는 것이 꼭히 내 생명가운데 신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업실패라든지 모든 고통을 다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하는 것도 똑같이 내 본성의 작용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내 생명 속에는 내 육체를 회복시키는 수복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환경적인 것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지구라는 생명체는 자기가 감당할 만한 사람을 태어나게 만들었어요.
 사업실패를 해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해하는 어떤 마음만 없다면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이 있다. 본성이 자기에게 주고 있는 모든 능력들을 자기 스스로가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명은 반야바라밀생명이다. 한량없는 공덕을 타고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그러한 어떤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을 했을 때, 우리들은 불행을 넘어설 수 있는 그런 삶을 살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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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을 지식으로만 이해하면 자기 실질생활에는 이로움이 없다. 불교의 교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내 생명을 윤택하게 위해서이지 교리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 궁극적 행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생명이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생명임에 눈을 뜰 때 가능하다.
 부처님의 말씀중에서도 골자의 법문은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고, 그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내 생명 자체를 이해를 해야 되는 것이고 내 생명이 한량없는 공덕생명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내 생명이 부처님공덕생명처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불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내 생명이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생명이니 그것을 믿고 우리들이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할 때, 관세음보살을 염할 때 관세음보살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다 하는 것을 믿고 염송해야한다. 열심히 열심히 염송하면 자기생명이 관세음보살생명임을 봐 버리면 병이 낫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모르고 계속 비는 것이다. 빌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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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명이 부처님생명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는 것을 얼마나 믿느냐 얼마나 내 생활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그것을 이루었을 때 그것이 내 주변에 나타나는 겁니다. 내 생명이 건강해지고 내 환경이 그런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반야바라밀염송을 해라 반야바라밀 염송으로 일체를 이룬다는 것은 바로 그런 말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들의 삶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최상의 기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에서 부처님이 되도록 자기를 돌이켜야한다. 자기가 무가 되도록 열심히 염불하여 부처님의 지혜속에 뛰어들자. 자기가 무가 되도록 열심히 염불한다는 것은 자기가 마하반야바라밀염송을 해서 자기가 반야바라밀과 함께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내 생각이 복잡해서 병을 생각하고 실패를 생각하면 그 생각이 떠 올라서 나를 그런 쪽으로 몰아넣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마하반야바라밀을 부지런히 염불해서 내가 가진 잡념들, 나를 둘러싼 시기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이런마음이 들지 않게끔 완전히 자기를 비워버리는 겁니다. 
 
 
 자기가 무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내 생각을 다른 생각을 다 제거해 버렸을 때 내가 무가 되었을 때 반야바라밀생명이 나한테 나타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하반야바라밀을 끊임없이 염송한다는 것은 내 속에 온갖 망념 시기 질투 같은 것을 전부 잠재워버리는 겁니다. 온통 내 생명자체가 반야바라밀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그럴 때 내 속에 있는 반야바라밀 무량공덕생명이 내 몸이나 환경에 나타나는 겁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기도를 성취했다는 말을 하고 이것이 바로 진리를 깨달아야 행복이 온다는 말이고, 내가 무가 되었을 때 그것이 바로 진리를 깨달은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가장 잘사는 방법이고, 이것이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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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내가 들었다*
불성(佛性)과 무아(無我)
 
 열반경에 나오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면 코끼리가 뭔지 모릅니다. 그래서 만진 부위에 따라 말합니다. 그래서 코끼리를 본 사람은 눈을 뜬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불성을 보는 것도 분명히 불성이라는 것, 마하반야바라밀이라는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하는 것에 눈을 뜨라 하는 것이다. 호법월보를 읽어보시고 잘 이해하셔서 여러분의 생활이 부처님의 무량공덕생활이 되어서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그런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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